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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라면 말이지-오늘도 톡톡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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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ttps://youtu.be/I-b6uYUlthQ

 

엄마. 만약에 엄마 윗집에 어떤 할머니 할아버지가 살아. 

그런데 내일이 설날인데 오늘 한우셋트랑 홍삼세트를 들고와서

"내일 우리 손주들이 오는데 많이 뛸 것 같으니까 이해를 좀 해줘요."

라고 한다면 엄마는 어떻게 할거야?

 

나?

나는 그거 받아들고 그 날 하루나 이틀동안 여행을 가거나 나가 놀거나 뭐 그럴건데?

 

한달전부터 윗집 쾅쾅대는 소리가 없어졌다.

아마도 이사를 갔나보다.

조용해서 좋긴한데 궁금해지기도 했다.

이번에 오신 분들은 누구길래 이렇게 조용하지?

나도 모르게 발뒤꿈치를 들고 걷는다.

우리 아랫집에게 나는 시끄러운 이웃일까. 봐줄만한 이웃일까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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